
근래엔 그냥 인간이 이룩한 뭐 어떻고 저떤 것들이 얼마나 대단하고 아름답고 빛나든
그 영광을 뒤덮을 만큼의 악의와 부정과 악행이 눈에 띄는 곳마다 한 자리 푸지게 눌러앉아 있기 때문에
그냥 인간 족속 자체가 손가락 튕겨 사라지듯 없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에 짓눌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을 대단하고 아름답고 빛나게 만들고야 마는 치들을 위해서라도
악의를 품지 않고 부정에 가담하지 않고 악행을 일삼지 않고 살자,
쉽게 포기하여 그들을 불명예스럽게 만들지 말자,
이런 생각으로 버텨보려 드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