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쩌다 명왕성을 죽였나
명왕성은 2006년 국제천문연맹IAU 회의에서 행성 지위를 박탈당하고 왜소행성으로 강등되었다. 전 세계인들, 특히 우주를 꿈꾸는 많은 어린이들이 이 결정을 이해하지 못했고, 명왕성을 돌려놓으라고 항의와 협박을 하는 이들도 있었으며, 반대집회도 열렸다. 그 비난이 한 사람에게 집중되었으니, 그가 바로 천문학자 마이크 브라운이다. 마이크 브라운은 ‘열 번째 행성의 발견자’ ‘행성을 발견한 살아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는 영예를 얻을 수도 있었지만, 스스로 명왕성과 에리스를 행성으로 분류하면 안 된다고 주장하면서, 그리고 에리스를 발견하여 이 결정의 근본적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인해 ‘명왕성킬러Killer’라 불리게 됐다. 이 책은 그가 명왕성 행성 지위 박탈의 원인 제공자로서, 새로운 천체를 찾고 행성의 의미를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이 사건의 전말을 기록한 회고록이다.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유일한 ‘새로운 별’ 사냥꾼, ‘중세 천문학자들의 후계자’ 마이크 브라운의 외로운 일대기를 통해 지금까지 몰랐던 흥미로운 우주와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저자
- 마이크 브라운
- 출판
- 롤러코스터
- 출판일
- 2021.04.05
★★★☆
"나는 작은 냉동 병에 아이스 팩과 얼린 모유를 넣어 챙겨갔고,
릴라가 배고파할 때마다 정확하게 모유를 먹일 수 있게
언제 미리 냉동 병에서 모유를 꺼내어 녹여야 할지 계산했다.
실수라도 하면 큰 대가를 치러야 했다.
릴라가 배가 고픈데 모유가 준비되지 않았다면? 릴라 : 우아아앙.
릴라가 아직도 배가 고픈데 내가 너무 조금만 챙겨왔다면? 릴라 : 우아아앙.
너무 많이 가져와 일부가 남아서 녹은 모유를 모두 버려야 한다면? 나 : 우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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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나는 어쩌다 명왕성을 죽였나 ❘ 마이크 브라운 - 교보문고
명왕성 퇴출에 적극 가담(?)한 천문학자의 당시에 대한 회고록이자 자서전이다.
우스갯소리로 과학자들을 로맨틱하지 않고 눈치가 없고 감정적인 공감을 하지 못하고 T발 C고 등등...으로 서술할 때가 많지만, 개인적으론 방식의 차이일 뿐 그들 역시 비슷한 빈도로 애정표현을 한다고 생각한다. 천문학자들이 새로 발견한 별을 가족의 이름으로 명명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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