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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책

밤에 읽는 소심한 철학책 / 민이언

by 0l목 2024. 12. 28.

 

 
밤에 읽는 소심한 철학책
밤은 생각하기 가장 좋은 시간이다. 낮은 ‘타인’의 시선과 ‘밖’의 소리로 시끄러웠다면, 밤은 ‘자신’과 ‘안’의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밤에는 때때로 이유 모를 불안,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 늘 비슷한 고민들로 쉽게 잠이 오지 않는다. 《밤에 읽는 소심한 철학책》은 보통 사람들의 하루 끝에 가장 적합한 철학책이다. 니체가 말하는 ‘이미 도래한 미래’부터 라이프니츠의 인생 방정식,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 데카르트가 의심한 ‘생각’의 실체, 들뢰즈의 노마드 철학, 베르그송의 원뿔 시간 모델까지… 책 속 그들의 철학은 우리 마음속 의문들에 대한 길을 탐색한다. 온전히 나만 남은 시간, 불안할 대로 불안해보는 시간, ‘타인’과 ‘저기’ 대신, ‘나’와 ‘여기’를 둘러보는 시간. 오늘 밤, 생각하는 ‘존재’들을 위한 철학의 농밀하고 다정한 위로를 펼쳐보자.
저자
민이언
출판
쌤앤파커스
출판일
2016.11.11

 

 

★★☆

 

"타인에게 가하는 '배제'는 곧, 스스로에게 행하는 '소외'이기도 하다."

 

 

 

   철학을 접해보고 싶지만, 도무지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할지 알 수 없어 이 책 저 책 찾아보다가 자기 전 가볍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제목에 끌려 읽었다. 다양한 철학자들과 그들의 논리가 각 장마다 소개된다. 식견이 짧은 입장에서는 뷔페처럼 하나씩 경험해 볼 수 있던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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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스포

 

 

 

- 이성적 존재들에게는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사안, 더 정확히 말하면 스스로가 원인이 되지 못하는 사안이 '불안'이다. 이런 불안을 위로하고자 발생한 인문이 신을 향한 믿음이었고 신앙에서 이성적 사고로 분리되어 나온 학문이 철학이었으며, 그 이성적 사고가 정말 합리적인지에 대한 검증으로 분리된 영역이 과학이다.

 

- 과학의 합리도 인간이 가지고 있는 인식 내에서의 인과일 뿐이라는 데이비드 흄David Hume의 주장은, 증명되는 것은 사실이 아닌 우리의 믿음일 뿐이라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대표 이미지 첨부용

 

 

출처 : 밤에 읽는 소심한 철학책 ❘ 민이언 - 교보문고